이제 슬슬 날씨가 풀리고 있는 듯 하여,
봄이 오고 흐드러지게 벚꽃이 휘날리는
이 시기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이자,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편견을
풀게 해준 영화 ' 앙, 단팥이야기 ' 를 소개합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오롯이
저의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입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이토록 아름다운 봄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어느 날에
거짓말처럼 돌아가셨고, 할머니를 떠올리면
벚꽃이 떠오르고 그런 벚꽃이 한껏
잘 표현된 영화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팥을 주제로 한 영화 앙단팥이야기
주인공으로 나온 키키키린님은 정말로
저희 할머니를 참 많이 닮은 배우이시고,
이 영화는 키키키린님의 친손녀와 함께
유일하게 출연하신 작품이다보니
실제 할머니와 손녀가 나온 작품
할머니와 제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
그리고 벚꽃까지 함께 해서 저에겐
커다란 의미를 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볼 때 까진 몰랐지만,
현재 저는 그토록 사랑하는 단팥에 들어간
백앙금을 가지고 케이크를 만들어 파는
가게를 4월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치 이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늘 심드렁하게 회사만 다니던 저인데,
그런 제가 이 영화를 만나고 꿈을 꾸고,
그 꿈을 꾸게 된 이유에 앙 단팥이야기가있으니
저에게는 이 영화가 꿈을 만들어
이루어주고, 응원해주는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이 리뷰를 보는 이들께도
꿈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영화이길
자신이 하는 모든 것에 의미를 갖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외받지 않도록
영화를 통해 여러가지를 전하고 싶어한
이 감독님께서는, 아름답게 소외된 이들을
알렸고, 저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 영화를 통해 꿈을 찾았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봄날 나타난
이 할머니의 삶을 함께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이 영화를 본 이후, 키키키린님이 떠나셨고,
말그대로 이젠 정말 영화 속에서만 살아계신
저에게는 소중한 할머니 두분이 담긴 영화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다가올 봄에 어울리는 영화,
앙 단팥이야기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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