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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of view/drama

옷소매붉은끝동 순간은 영원이되었다

by 먼로그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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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드라마 중에 요즘 아주 핫하게
빠져있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리뷰를 하기 위해서 달려왔습니다 ☻
여러분들은 드라마를 많이 보시나요?

저는 진짜 일본드라마를 주로 많이 보고
한국드라마는 서스펜스 또는 사극 위주로
(워낙 한복 및 우리의 것을 좋아해요)

보곤 하는데요 사실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았어요



옷소매 붉은 끝동??



처음에는 옷소매 붉은 까지는 외워졌는데
그놈에 끝동이 도저히 읽혀지지 않는거에요



그랬던 드라마 옷소매붉은끝동이
아주 난리가 났었죠? 17프로대의 시청률이 나온

최근 작들 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난리가 나왔는데
나름 드라마 좋아하는 제가 리뷰를 안할 수 없어

이렇게 보자마자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진짜 최초 ... 정말 최초로 한국드라마리뷰!

우선 믿보배우가 나오죠, 아역부터 승승장구했던
이세영 배우님, 알아보니 인성갑으로도 유명한
저와 동갑인 배우님이십니다 (공통점 찾기)


여전히 같은 얼굴의 세영님



이세영 배우님은 어릴 때 한참 개구리소년이며,
여러 가슴아픈 유괴사건이 있을 시의 어머님께서
아이가 너무 예뻐 유괴당할까 두려운 마음에

얼굴이 알려지면 이런 일에서 벗어날까 하는 마음에
데뷔시킨 것으로 유명했죠, 제 또래는 다 아는 대장금의

악역....아닌 악역으로 나온 귀여운 세영님



정말 어릴때 얼굴 그대로 너무 잘큰 배우님


그러다보니 이미 연기 경력이 어마무시해서인지
옷소매붉은끝동에서도 눈빛이며 손끝연기로
정말 오랜만에 한국드라마 보며 울었습니다

너무나도 그 눈빛하나로, 손끝 하나로,
표정 하나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2pm 준호님

사실 별로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어서,
준호? 하며 그저 생소히 보게되었어요

또 아마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편견이 조금 있으실지지도 모르겠어요


저의 경우 아이돌이 본업인 가수가 아니라
연기에 뛰어드는 모습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잘된 임시완 배우님과 같은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은 안된 예들이 더 많으며, 뭔가 생계를

위협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연기는 연기자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준호의 연기를 보며 많이 깨졌습니다
표정,딕션,말투,연기력까지 전부 완벽했습니다 ✨




아이돌도 이렇게 연기를 하는구나라는 것을
처음 느꼈고, 왠만한 연기자들보다 더욱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내내 든 생각은


준호가 정조같았고, 정조가 준호같은
그런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는 느낌의 연기력..





정말 많은 분들이 빠져서 볼만하다 싶은 두 주연의
불타는 연기력과 더불어 조연배우님들도 하나같이
제게는 익숙치 못한 분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배우는 서상궁님을 연기하신
장혜진배우님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은근히 한드 안본다고 하지만, 유명작은 다 보는편이라
직전에 현빈과 손예진이 커플로 나왔던 드라마에서
서단의 엄마 역할로 나왔던 서상궁 배우님

어쩌면, 옷소매붉은끝동에서도 덕임의 엄마와 같은
배우로 나오신 이 분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엄마다...싶은




서단의 어머니일때에도 딸을 너무 사랑하고
믿는 멋진 어머니였는데, 이 곳에서도 덕임이를
사랑으로 키워준 엄마느낌의 서상궁님

웃음 포인트로 나오실 때도 많았지만,
그 진실로 아끼는 마음이 새어나올 때면,
덕임이와 같이 저 역시 눈물이 났습니다.


-

그리고 너무너무 귀엽고 제각각인 궁녀즈
특히나 시니컬한 경희님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왕은 궁녀를 사랑했다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



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담은 옷소매붉은끝동

처음으로 (?) 여자 감독님이셨던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여러 장면들에서
흔한 클리셰가 아니라, 여자만 알 수 있는
섬세한 설레임같은 포인트 등을 잘 잡아주었어요




그러다보니, 보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고,
흔한 클리셰들을 깨주다보니 되려, 새롭고

무엇이 또 나올까 하는 궁금함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

끝날 때 까지도 끝이 아니길 바라며
보고 또 보고 몇번을 다시 본 옷소매

사실 원작보다는 정조가 더욱 다정하게 나왔고,
또 원작과 드라마보다는 실제 정조대왕의 경우
더욱 다정했다고 알려져있죠, 그래서인지



실화를 각색한 내용이어서 더욱
왠지모를  자랑스러움이 있었어요


원래도 한복, 궁중 이야기, 그리고 역사 관련 내용들을
보면 그냥도 자랑스러운데, 뭔가 정조의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보면 우리 조상님들은 이렇게
로맨티스트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괜스레 더욱



애국심에 자랑스럽다고나 할까요?



옷소매에서도 정조의 고백을 몇번이고 덕임이
거절하는 것이 나오는데, 실제에도 역시나
의빈성씨께서 몇번이고 고백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

어찌보면, 목숨을 건 거절이었음에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받아들인 정조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어지는 그 둘, 그리고 역사를 안다면
알 수 있을 세피엔딩의 결말까지 😢😢😢




새피엔딩이지만, 요즘 예능에 자주 나와 세영님과 준호님이
간혹 마지막을 이야기하며, 눈물짓는 모습에 정말 역할

자체를 너무 사랑했던 모습이 보이며,
또 실화이다보니, 내용 자체가 너무 아쉬워서
(부디 열애설을 보내주세요 🥺🥺🥺)


저 역시 아쉬운 마음이 잔득 드는 리뷰입니다
한 50부작정도면 안 아쉬울 수 있을텐데. . . .




그럼에도 너무나도 재밌다 정말 일본친구에게도 추천을
할만큼 즐거웠고 사랑스러우며, 또 자랑스러운 드라마다




1편부터 너무 연출이 예뻤고, 제가 진짜 궁금했던 제목
옷소매붉은끝동에 관한 내용을 이덕화님이 나레이션
해주셨는데, 옷소매 붉은 끝동은 궁녀들이 입던


저고리 끝의 붉은 끝동,
즉 궁녀를 의미하는 말 이랍니다



아직 드라마리뷰가 서툴지만,
저의 감상은 이러하였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분?
우리 함께 토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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