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된다고하지말고,아니라고하지말고

태어나서 한번도 한적이 없는 생각이다
지하철에 창문이있고, 그 창문을 열어야지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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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이 유난히 풀려 더웠고,
패딩을 챙겨입은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은 늘 시간에 맞춰 도착하기에
시간이 중한 날은 지하철을 타기 마련이었고

나는 그 편리한 지하철의 유일한 흠이 창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더워도 추워도
창을 열 수 없으니 답답하고 또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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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는 날에는 늘 버스를 타곤했다
그러던 오늘 한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일어나서
지하철의 창문을 열었고, 속으로 창문 없는데
할아버지가 뭘 모르시나보다 하며 지켜보던
나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30년을 살면서 지하철에 창문이 있고,
그 창문을 열어야지 하는 생각을 해본 적도
어쩌면 너무 당연해서 왜라는 생각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생각이 났다
그렇게 안된다, 안될거다
될리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넘긴 일이 얼마나 많을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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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런 책을 본 적이 있다
안된다고하지말고, 아니라고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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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문구가 유난히 생각이 나는 날이다